|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번에도 '어차피 우승은 두산'이었다.
1차전 2골 차 승리로 이날 1골 차 패배를 당하더라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였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전반 초반 7-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낙승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심재복이 공격의 선봉에 선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막판에 동점까지 만들며 두산을 괴롭혔고 결국 1골 차로 추격한 상황에서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에서도 두산이 줄곧 1, 2골 차 리드를 지키는 경기 흐름이 이어졌고 두산은 후반 10분이 지날 무렵 조태훈의 득점으로 18-15를 만들며 조금씩 승기를 잡았다. 인천도시공사는 경기 막판 심재복 박영준 하민호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1차전 패배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