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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한-일전이 무산됐다.
바람이 강력한 변수가 됐다. 갑작스러운 돌풍에 일본은 흔들렸고, 결국 연거푸 7, 8점을 쐈다. 반면 벨라루스는 침착하게 점수를 획득, 54-48로 4세트를 가져갔다. 결국 4세트 승리로 2점을 획득한 벨라루스는 종합 전적 5대3으로 승리.
한국이 이미 4강에 선착한 상황이었다. 1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8강에서 이탈리아를 6대0으로 완벽하게 물리쳤다. 내심 한-일전이 예상됐던 상황. 하지만, 일본이 벨라루스에게 패하면서 한국은 벨라루스와 4강 대결을 벌인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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