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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럭비대표팀이 국내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럭비챔피언십(2022 ARC)에서 20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 경기장에서 펼쳐질 2022 아시아럭비챔피언십(2022 ARC)은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1969년 첫 개최 이후, 2015년 '아시아럭비선수권'에서 '아시아럭비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이 변경됐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1969년 이후 총 5차례(1982년, 1986년, 1988년, 1990년, 2002년)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내달 9일 열릴 결승에 진출하게 되고, 승리할 경우 20년만의 우승 역사를 쓰게 된다. 이번 아시아럭비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이후 3년만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국제대회로, 한국, 말레이시아 60여 명의 국가대표들이 참가해, 15인제 경기로 격렬한 몸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뼛속까지 럭비인'인 최 윤 대한럭비협회장은 "럭비가 작년 도쿄올림픽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지 스포츠에 한걸음 다가갔다. 이번 아시아럭비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다시금 붐을 일으키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장기간의 침체를 딛고 재개하는 국제 대회인 만큼 철저한 지원으로 대회 전반적인 운영에 차질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2 아시아럭비챔피언십 경기는 유료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아프리카TV 및 대한럭비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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