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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 포핸드' 권순우(당진시청·52우이)가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 권순우는 단식 종료 후 호주오픈 닥터에게 검진을 받았는데,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식을 강행할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권순우 측은 무리하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권순우는 호주 입국 후 2주 동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 2차 대회와 호주오픈 단식 1회전 포함 총 11경기를 뛰었다. 특히 2차 대회에선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그러나 극심해진 체력 소모는 호주오픈 1회전에서 드러났다. 2주 동안 권순우의 몸무게는 5㎏이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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