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다퉜던 남자펜싱 사브르 듀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를 합작한 뒤 부둥켜 안았다.
이중 구본길 김정환은 2014년 인천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
|
|
|
|
한국 펜싱은 이번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비롯해 남자 플뢰레 단체, 남자 사브르 개인, 여자 에페 개인, 여자 에페 단체, 여자 사브르 개인 등 금메달 6개를 휩쓸며 '효자종목'임을 입증했다. 펜싱 경기 마지막날인 29일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
다시 출전한 구본길은 4라운드에서 시아오 린을 상대로 스코어를 20-11로 만들었다. 오상욱이 안잉휘와의 대결에서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집중력있게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25-15 포인트인 상태로 바통을 넘겼다. 6라운드(김준호-선천펑) 이후 30-22, 7라운드(구본길-얀잉휘) 이후 35-28, 8라운드(김준호-시아오 린) 이후 40-30으로 앞섰다. 9라운드에서 오상욱이 '피니셔'로 나섰다. 선천펑과 맞대결에서 추격을 뿌리치고 스코어 45대33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