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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수영 단체전이 또 하나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에선 라인업을 바꿨다. '코리아 캡틴' 김서영이 선봉에 나섰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체력 문제가 있었지만, 김서영은 힘을 냈다. 줄곧 순위 경쟁을 펼쳤다. 뒤이어 허연경이 달려나갔다. 400m 구간을 3분58초97로 통과했다.
세 번째 주자로 박수진이 출격했다. 다소 흔들렸다. 550m까지 4위에 머물렀다. 경기 막판 미친 스퍼트가 벌어졌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어 3위로 뛰어 올랐다. 마지막은 한다경이었다. 앞선 경쟁팀들을 따라잡기 위해 역영을 펼쳤다. 한국은 8분00초11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