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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그동안 장애인 친구들과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서울림운동회를 준비하면서 확실히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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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진행된 운동회라 스토리는 더 풍성해졌다. 수서중 2학년 김동현군은 "지난해에도 출전했다. 올해도 재미있게 준비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은 지난해 이미 모두 허물어버렸다"고 말했다. '우리 함께' 응원상을 수상한 은평고 1학년 최현준군은 "나는 급식 먹을 때 장애인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장애가 있으면 못할 것 같은데 비장애인 학생보다 더 열심히, 더 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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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개월의 연습과 훈련을 통해 실전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뽐낸 고교가 있었다. 바로 공항고였다. 빅발리볼과 단체줄넘기 1위를 차지한 공항고 권혁천 체육부장은 "학기초 학생들에게 자발적으로 신청을 받아 팀을 꾸렸다. 서울림운동회 개최 공문을 받기 전까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 금요일 방과후마다 연습을 했다. 가장 눈에 띈 건 장애인 학생들의 운동능력 향상이었다. 이젠 누가 장애인 학생인지 모를 정도로 능력이 좋아졌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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