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금막내' 남수현(청주시청)은 자타공인 연습벌레다.
자세를 단기간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 남수현이 어떻게든 해내려 했던 이유가 있다. 남수현은 "대표가 선발되고 이제 10연패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다 보니 최대한 빨리 받아들이고 바꾸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
남수현은 이번 올림픽 전까지는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자마자 올림픽에 출전한 사례도 남수현이 최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선발전을 뚫고 1점차로 커트라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사전 적응 훈련인 스페셜 매치 1차 개인전 1위를 차지하더니 올림픽에서도 겁없는 슈팅으로 메달을 따냈다. 남수현은 "감독님이 10년 이상 전성기를 이룰 수 있다는 말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