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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임기 연장' 추천 리스트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이름은 없었다.
이 밖에 메레즈 부사예네 튀니지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칠레 국적의 네벤 일릭 범미주스포츠기구 회장을 NOC 및 대륙별 NOC연합 자격의 IOC위원에서 독립 개인 자격의 IOC위원으로 지위를 변경하는 안건도 제출됐다. 또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의 IOC위원을 3월 제144차 IOC총회에서 명예위원으로 선출하는 안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국제트라이애슬론 연맹 회장 자격으로 IOC위원직을 이어온 마리솔 카사도 위원(스페인)이 내년 4월22일부터,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의 자이칭 유 IOC위원은 2026년 1월1일부터 IOC 명예위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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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오래 올림픽 운동에 헌신해온 세르미앙 응 위원이 2026년부터 8년간 임기를 이어갈 후보로 추천됐고, NOC자격의 '1951년생' 중국의 자이칭 유 IOC위원은 명예 IOC위원이 됐다. 이날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바흐 위원장이 염두에 두고 있는, 개인 자격의 '한국 뉴 멤버'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 또한 현실로 이뤄지진 않았다. '마지막 선물'에 대한민국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 파리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유승민 IOC위원의 8년 임기가 만료됐고, 이기흥 회장의 임기 연장도 불발됨에 따라 2026년 이후 대한민국 IOC위원은 국제빙상연맹 회장 자격의 김재열 위원 단 1명만 남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임기만료, 2025년 재선출될 위원들(연령 제한 고려, 8년 임기)
-리히텐슈타인 노라 공주(리히텐슈타인, 개인, 1950년생, 1984년 당선)
-샤밀 타피쉬체프(러시아, 개인, 1948년생, 1994년 당선)
-세르 미앙 응(싱가포르, 개인, 1949년생, 1998년 당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 개인, 1959년생, 2001년 당선)
-리디아 은세케라(부룬디, 개인, 1967년생, 2009년 당선)
-바클라이 테멩길(팔라우, 개인, 1966년, 2017년 당선)
-크리스틴 클로스터(노르웨이, 개인, 1961년생, 2017년 당선)
-쿠닝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태국, 개인, 1965년생, 2017년 당선)
-장 크리스토프 롤랑(프랑스, 세계조정연맹 회장 자격, 1968년생, 2017년 당선)
-잉마르 드 보스(벨기에, 국제승마연맹 회장 자격, 1963년생, 2017년 당선)
▶4년 임기 연장 추천 후보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그리스, 개인, 1955년생, 2019년 당선, 2025년 말 70세), 2026년 1월 1일~2029년 말까지.
▶지위 변경 추천 후보
-메레즈 부사예네(튀니지, 튀니지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자격, 1959년생, 2023년 선출): NOC자격 위원에서 개인 자격 위원으로 변경
-네이븐 일릭(칠레, 범미주스포츠기구 회장 자격, 1962년생, 2017년 당선) 대륙별 NOC 연합 자격 위원에서 개인 자격 위원으로 변경.
▶명예 IOC위원 추천 후보
-마리솔 카사도(스페인, 국제트라이애슬론 연맹(ITU) 회장 자격, 1956년생, 2010년 선출), ITU 회장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자이칭 유(중국, 중국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자격, 1951년생, 2000년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