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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3일 제21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자 수는 지난해 1만349명과 비슷하며 연령대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올해는 30∼40대와 동호회 참가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마라톤 종목 인기와 이 대회가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코스로 입소문 나면서 평년보다 2주가량 빨리 신청이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 구간을 시작으로 10㎞, 5㎞(학생·일반부) 순으로 진행된다.
교동 밀양종합운동장∼밀양시청 앞∼가산저수지를 끼는 무연·위양·퇴로·대항마을 등이 포함된 대회 구간은 높낮이가 평탄해 마라토너 사이에 인기가 많고, 부북면 저수지와 고택 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올해는 마라톤 참석자 개인 기록이 표시되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5㎞ 구간에 참여 예정인 안병구 시장은 "대회 전 구간에 차량 통제를 포함해 안전한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에서 밀양을 찾는 마라토너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3월 제71회 밀양역전경주대회, 5월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밀양강 오딧세이, 10월 경남도 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생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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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