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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문화·체육 3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에 362억원 투입

기사입력 2025-02-19 16:03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모나용평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성화점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2.18 yoo21@yna.co.kr
(춘천=연합뉴스) 지난 4일 오전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창단식이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회장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스포츠단 창단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체육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5.2.4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철원 노동당사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체육 경쟁력 강화, 처우 개선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올해 문화예술·문화유산·체육 3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을 위해 362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와 체육으로 도민의 삶이 더 특별해지는 강원'이라는 비전으로 신규 8개, 확대·개편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문예 예술 분야의 경우 예술인 1인당 최대 3천만원 이내의 창업·경영자금 융자 지원과 예술단체 후원 매칭 지원 등 예술인 자립 지원사업, 구석구석 문화배달 등 3개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는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사업비 100억원 공약 실현의 일환이다.

문화유산 분야는 국가 유산인 철원 노동당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와 도 지정 유산 주변 현상 변경 허용 기준을 올해부터 합리적으로 조정해 도민 불편 완화하는 등 2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체육 분야는 강원 체육 경쟁력 강화와 도민 맞춤형 체육 복지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부터 전문체육 강화를 위해 시군 실업팀 창단 지원액을 기존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시군 체육회에 월 50만원씩, 연 1억원가량의 운영비를 신규 편성해 지원한다. 지난해 생활체육지도자 활동 수당에 이어 올해는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의 근속 및 재활 보조 수당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도 개선한다.

김광철 도 문화체육국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올해 모든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체육의 풍요를 누리고 문화·체육을 통해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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