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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시가현 오미하치만시 방문단이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밀양을 찾은 방문단은 마라톤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국보인 영남루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 밀양지역 역사·문화 관광명소를 탐방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오미하치만시 방문으로 두 지자체가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미하치만시 방문단 오오니시 미노루 단장은 "대회를 통해 밀양시와 오미하치만시가 함께 걸어온 오랜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밀양과 우정을 더욱 깊이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는 1994년 12월 1일부터 자매도시를 맺은 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오미하치만시 방문단을 비롯해 경남,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교동 밀양종합운동장∼밀양시청 앞∼가산저수지를 끼는 무연·위양·퇴로·대항마을 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구간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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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