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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달린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성료…일본 자매도시도 참가

기사입력 2025-02-24 15:37

[경남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시가현 오미하치만시 방문단이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미하치만시 육상경기협회장을 포함해 5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22일부터 밀양을 찾은 방문단은 마라톤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국보인 영남루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 밀양지역 역사·문화 관광명소를 탐방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오미하치만시 방문으로 두 지자체가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미하치만시 방문단 오오니시 미노루 단장은 "대회를 통해 밀양시와 오미하치만시가 함께 걸어온 오랜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밀양과 우정을 더욱 깊이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는 1994년 12월 1일부터 자매도시를 맺은 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오미하치만시 방문단을 비롯해 경남,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교동 밀양종합운동장∼밀양시청 앞∼가산저수지를 끼는 무연·위양·퇴로·대항마을 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구간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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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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