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한테니스협회, 윤용일 미래국가대표 전임 감독 선임

기사입력 2025-02-26 14:30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테니스협회가 미래국가대표 전임 사령탑에 윤용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윤용일 감독은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미래 국가대표로 발탁될 유망 선수를 발굴, 육성, 관리하며 한국 테니스 장기적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윤용일 감독은 현역 시절인 1998년 김봉수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로 US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은퇴 후 삼성증권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형택, 정현, 권순우 등 국내 간판선수들을 가르쳤다.

윤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최근 3∼4년 공백이 있었다"며 "다시 현장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린 유망주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감독은 4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는 14세 이하 월드주니어 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종 예선에 남자부 감독을 맡아 국제 대회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