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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의 모교인 대전대 일원에 선수 이름을 딴 거리가 조성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희조 동구청장과 오상욱 선수 등은 ▲명예도로명 부여에 관한 사항 ▲선수 성명 무상 사용 ▲홍보마케팅 및 조형물 설치 사항 등 '오상욱 거리' 조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구는 향후 의견수렴 공고 및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 명예도로명을 최종 부여할 계획이다.
구는 오상욱 선수가 아시아 펜싱선수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점, 대전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모교인 대전대에 꾸준히 기부해 온 점 등을 고려해 명예도로명 부여를 결정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오상욱 거리 조성을 통해 동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지역의 문화적 활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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