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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천재보더"이채운,직접 설계한 최고난도 슬로프서 역대급 퍼포먼스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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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4 17:56 | 최종수정 2025-03-04 17:57


"이래서 천재보더"이채운,직접 설계한 최고난도 슬로프서 역대급 퍼포먼스
사진제공=동서음료

"이래서 천재보더"이채운,직접 설계한 최고난도 슬로프서 역대급 퍼포먼스
사진제공=동서음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노보드 천재' 이채운(19·수리고)이 '글로벌 에너지 음료 브랜드' 레드불과 함께 자신이 설계한 국내 최고난도 스노보드 슬로프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얼빈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챔피언' 이채운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자신이 직접 설계한 레드불 스노보드 슬로프에서 눈부신 연기를 펼쳤다. 2023년부터 레드불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채운은 한국이 스노보드 불모지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월드클래스' 스노보드 슬로프를 국내에 선보여 한국 스노보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목표하에 진행된 프로젝트다.


"이래서 천재보더"이채운,직접 설계한 최고난도 슬로프서 역대급 퍼포먼스
이채운이 설계한 이번 스노보드 슬로프에는 18m에 달하는 초대형 키커를 포함해 스파인, 레일, 원봉, 다운 킹크 레일 등 대회에서도 보기 힘든 기물들이 설치됐다. 이채운은 모든 기물에서 1440도 트리플 콕(공중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3바퀴, 수평으로 1바퀴,총 4바퀴(1440도)를 도는 꿈의 기술) 등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금메달리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채운은 "한국에서 이런 스노보드 파크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레드불과 함께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일절에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지오, 이민식, 신영섭을 포함해 이채운이 초대한 스노보드 및 스키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슬로프 기물들을 맘껏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국내 최고난도 스노보드 슬로프에서 펼쳐진 이채운의 퍼포먼스 영상은 3월중 레드불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레드불은 스노보드를 비롯 다양한 비인기 종목 및 선수들을 후원하며,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천재 스노보더' 이채운,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브레이킹 레전드' 홍텐, '축구 국가대표미드필더' 백승호, 'e스포츠 팀' T1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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