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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는 지난달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 우승을 견인했고 제1회 난양배 결승에서는 2-0으로 왕싱하오 9단을 제압하는 등 5전 전승을 달렸다.
지난해 12월부터 파죽의 16연승을 질주 중인 신진서는 2위와의 점수 차가 워낙 커 장기 집권을 계속할 전망이다.
랭킹 3위에는 삼십 대 중반의 베테랑 강동윤(36) 9단이 깜짝 복귀했다.
지난달 KB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강동윤은 2012년 4월 이후 무려 12년 11개월 만에 자신의 최고 랭킹인 3위에 다시 한번 올랐다.
반면 변상일 9단은 5개월 만에 4위로 밀려났다.
LG배 우승자인 변상일은 지난달 1승 3패로 부진했다.
이지현 9단은 개인 최고인 5위로 뛰어올랐고, 김명훈·신민준 9단은 6·7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안성준 9단은 8위, 원성진·김정현 9단은 공동 9위가 됐다.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는 여자 부문에서는 김은지(전체 30위) 9단이 최정(전체 33위) 9단을 2개월 만에 제치고 정상을 탈환했다.
여자랭킹 3·4위인 오유진(전체 83위) 9단과 김채영(전체 84) 9단도 전체 랭킹 100위 이내를 지켰다.
shoeles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