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MAX FC 30 IN 익산' 대회가 15일 익산 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2경기는 -57㎏ 계약 매치로 최성준(김제국제엑스짐)과 송한용(광주전대팀맥1관)이 격돌했다.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두 선수의 화려한 콤비네이션으로 가득했다. 양선수 모두 펀치와 킥, 무릎 모두를 적극 활용하여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조금씩 포인트를 더 쌓은 최성준이 결국 3대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3경기는 이날의 유일한 여성부 경기로, 각각 익산과 서울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는 신예들인 전재경(군산엑스짐)과 박수영(왕십리피어리스짐)이 격돌했다. 1라운드부터 쉴새없는 난타전을 펼쳤으나 전재경이 특유의 압박플레이를 라운드가 갈수록 살려내면서 결국 3대0 판정승을 거뒀다.
|
|
|
6경기는 -90kg 계약 매치로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PT365)과 헤비급 랭킹 1위 장동민(해운대팀매드)이 격돌했다. 경기는 정성직이 특유의 아웃복싱을, 장동민이 특유의 펀치킥 콤비네이션을 앞세운 압박을 가하는 형태로 쭉 이어졌다. 1, 2라운드를 근소하게 장동민이 앞서는 가운데, 3라운드 들어서서 정성직이 강력한 펀치 공격을 이어갔으나 결국 장동민의 강력한 압박을 풀지못했다. 경기는 장동민이 3대0판정승을 거뒀다.
7경기는 이날의 메인 매치로, 미들급 2차 타이틀 방어전에 임하는 김준화와 초신성 도전자 정연우가 미들급 타이틀을 걸고 격돌했다. 1라운드부터 정연우의 폭풍같은 콤비네이션이 터지며 라운드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2,3라운드에서는 정연우가 강력한 카프킥을 앞세워 꾸준히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4, 5라운드에서는 김준화가 강력한 펀치를 앞세어 다시 압박을 가해나갔다. 경기는 결국 유효타가 앞선 김준화가 5라운드 2대1로 판정승을 거뒀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올해는 우리 MAX FC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대표인 나에게도, 임원진에게도, 그리고 선수들에게도 의미가 깊은 해이다. 그래서 그에 걸맞는 대회를 개최하고자 노력했다. 오늘 타이틀전을 치르느라 고생한 김준화, 정연우를 비롯해 쟁쟁한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어 이번 대회를 빛냈다고 생각한다. 관객들도 만족할 수 있었던 대회가 아니었나싶다. 앞으로도 20주년 30주년 승승장구하며 선수들에게는 좋은 환경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입식격투기 팬분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MAX FC 30 IN 익산 대회 결과
[-75KG 챔피언 2차방어전] 김준화(안양삼산) VS 정연우(광주양산피닉스짐) : 김준화 5라운드 2-1 판정승
[-90KG 논타이틀 스페셜매치] 정성직(PT365) VS 장동민(해운대팀매드) : 장동민 3-0 판정승
[-70KG 랭킹전] 권기섭(안양IB) VS 양창원(청주팀버팔로) : 권기섭 3라운드 KO승
[-65KG 랭킹전] 강범준(인천야크짐) VS 이정수(광주전대팀맥) : 이정수 3라운드 3-0 판정승
[여-52KG 랭킹전] 전재경(군산엑스짐) VS 박수영(왕십리피어리스짐) : 전재경 3라운드 3-0 판정승
[-57KG 랭킹전] 최성준(김제국제엑스짐) VS 송한용(광주전대팀맥1관) : 최성준 3라운드 3-0 판정승
[-65KG 랭킹전] 김태완(안동정진) VS 신종호(피어리스짐) : 김태완 3라운드 3-0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