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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 당선인은 여성,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 출신 최초의 IOC 위원장이다.
유승민 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돼 역시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던 코번트리 당선인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유 회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놨다"면서 "IOC가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코번트리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 20분에서 30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추구하는 가치들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고,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 출범 이래 첫 여성 사무총장을 발탁하고 간부급 인사에서도 여성 13명을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유 회장은 "역대 최초의 여성 위원장인 코번트리 당선인이 올림픽 운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전북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코번트리 당선인의 취임이 미칠 영향에 대해선 "개최지 선정 방식 등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