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내년 3월 6~15일, 올림픽이 끝난 자리에 전세계 장애인 동계 스포츠 선수 600여명이 모여 대결한다. 파라알파인스키, 파라바이애슬론, 파라크로스컨트리스키, 파라아이스하키, 파라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 79개 메달 이벤트가 펼쳐진다.
첫 금메달 도전에 나선 휠체어컬링은 4월부터 리그를 통한 국내 선발전이 시작된다. 올림픽 양궁처럼 선발전이 국제대회보다 치열하다. 2025년 세계선수권 혼성단체전 은메달과 함께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휠체어컬링 캡틴' 이현출(39·강원)은 "패럴림픽 기회가 주어진다면 간절하고 특별한 기회인 만큼 포디움을 넘어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현출은 "리그(국대선발전)를 앞두고 주말엔 개인 훈련,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평일엔 기초 아이스 훈련, 실전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빙질 적응을 위해 세계 각 컬링연맹 대회 영상을 참고해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언젠가 기회는 온다. 그 기회는 준비돼 있는 사람에게 결과로 보답할 것'이라는 좌우명을 되뇌고 있다.
|
|
|
|
|
|
전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