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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사격 국가대표 권은지(울진군청)가 공기소총 10m 여자 본선 한국 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권은지의 636.7점은 이 부문 세계 기록(636.9점)에 불과 0.2점 모자란 점수다.
공기소총 10m 본선은 1발당 10.9점 만점으로 60발을 사격해 점수를 겨룬다. 만점은 654점이다.
권은지는 첫 시리즈(10발)부터 106.5점으로 고득점을 수확한 뒤 마지막 6시리즈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다만 권은지는 결선에서는 본선을 2위로 통과한 왕쯔페이(중국)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쯔페이는 결선에서 254.1점을 쐈고, 권은지는 253.1점으로 1.0점 뒤처졌다.
권은지의 은메달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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