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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1단식에 나간 박소현(305위·강원도청)이 리야쉬안(761위)을 2-0(6-1 6-3)으로 물리쳤고, 2단식 백다연(299위·NH농협은행)이 조아나 갈런드(207위)를 2-1(6-4 2-6 6-4)로 잡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 복식에는 김다빈(복식 849위·강원도청)-이은혜(복식 485위·NH농협은행) 조가 나가 우팡셴(복식 30위)-줘이쩐(복식 174위) 조를 2-1(7-6<7-3> 3-6 10-8)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인도 외에 대만, 뉴질랜드, 태국, 홍콩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2개국이 11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9일 뉴질랜드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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