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 실업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김나영과 유한나 듀오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타이위안 2025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김나영-유한나 조는 중국의 천이-쉬이 조와 우승을 다툰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4년여 전부터 복식조로 콤비를 이뤄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냈다.
김나영은 개인 능력이 뛰어난 데다 큰 키를 이용한 안정감 있는 경기력이 강점이고, 유한나는 까다로운 구질의 서브에 이은 3구 포핸드 드라이브가 일품이다.
특히 유한나는 최근 한국 여자 대표팀에서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복식조로 실험 중이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홍콩 조를 맞아 2게임 듀스 대결을 12-10으로 따내며 일방적인 공세를 펼쳐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나영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손발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있는 상태다.
한편 남자단식 8강에 오른 안재현은 펑이신(대만)을 3-0으로 일축하고 4강에 오른 반면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은 천위안위(중국)에 1-3으로 져 8강 탈락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