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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봄 핸드볼'로 가는 막차를 탔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4강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던 부산시설공단은 12승 9패, 승점 24를 기록하며 승점 23인 서울시청을 힘겹게 따돌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시청을 39-27로 대파하고, 부산시설공단의 결과를 기다렸으나 결국 5위로 밀려났다.
만일 부산시설공단이 경남개발공사와 비겼다면 부산과 서울의 승점이 같아지고, 이때는 상대 전적에서 앞선 서울시청이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종료 약 3분 전까지 24-24로 맞서다가 이혜원의 연속 득점과 송해리, 정가희가 한 골씩 보태며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로써 여자부 포스트 시즌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경남개발공사와 4위 부산시설공단이 맞대결하고 이긴 팀이 2위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정규리그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챔피언결정전에서 플레이오프 승리 팀을 기다리고 있다.
핸드볼 H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는 13일 끝나고, 포스트 시즌은 남자부 17일, 여자부는 19일에 막을 올린다.
[12일 전적]
▲ 여자부
서울시청(9승 5무 7패) 39(18-12 21-15)27 인천시청(3승 18패)
부산시설공단(12승 9패) 28(13-11 15-13)24 경남개발공사(12승 2무 7패)
▲ 남자부
인천도시공사(11승 3무 11패) 34(14-13 20-16)29 하남시청(12승 3무 1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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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