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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육군 제1산악여단 장병들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뒤 부대 인근 노인요양원을 찾아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삼척에서 열린 지역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뒤 받은 쌀을 의미 있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장병들은 쌀 기부와 함께 어르신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산책로를 쓸고 배수로를 정비했다.
박재현 상병은 "마라톤 이후 진행된 봉사활동이라 고되기도 했지만, 깨끗해진 산책로를 보며 기뻐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영관 경비소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장병들이 나눔을 통한 채움과 사랑을 경험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