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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에어돔 및 스포츠시설 전문기업 ㈜필드원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에어돔 기술 'K-돔(DOME)'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11일 일본 기후현 하시마시청과 기후시 시의회를 공식 방문한 필드원은, 재난 대응형 공기구조물로서의 K-돔의 가능성과 복합공간으로서의 확장성을 알리며 동아시아 수출 확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하시마시 마쓰이 시장과 시 관계자 30여 명 앞에서 진행된 기술 브리핑에서 필드원은 K-돔의 독창적 설계와 안전성을 집중 조명했다. K-DOME은 지진, 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에서 붕괴 대신 탈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 강점을 지녔다. 특히, 내부 공기가 서서히 빠지며 안전한 대피를 가능케하는 시스템과 화재시 유독가스 체류를 최소화하는 고강도 막재 기술이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일본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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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원은 이미 국내에서 ▶국내 최초 축구장형 에어돔인 경주 스마트에어돔 ▶연면적 2600㎡ 규모의 경기도 용인 유방동 실내 테니스장 ▶1만882㎡ 규모의 보령시 축구장형 재난대피용 에어돔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필드원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K-돔의 입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