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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유승민 회장에게 분야별 정책을 자문해줄 5명의 어드바이저를 위촉했다.
유 회장은 위촉식 자리에서 "보수를 안 받는 거 아시죠"라며 이들 어드바이저가 '무보수 명예직'임을 강조했다.
전임 이기흥 회장 시절 10여명의 특별보좌역(특보)을 운영하면서 일정 급여를 제공했던 것과 차별점을 강조한 것이다.
유승민 회장이 직속 부서인 마케팅실을 설치할 정도로 큰 관심을 쏟는 마케팅 부문 어드바이저에는 국내 스포츠마케팅 권위자인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김도균 어드바이저는 제27대 한국체육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데상트스포츠재단 이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또 행정 어드바이저는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한 박상현 한신대 교수, 대외협력 어드바이저는 김봉주 스포츠포럼 동행 이사장이 각각 맡는다.
이와 함께 정책 어드바이저에 김로한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현장소통 어드바이저에 김남진 전 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들 어드바이저는 해당 분야별 정책 수립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유승민 회장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