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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양궁 '어벤저스'가 탄생했다.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도전을 펼쳤던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그대로 올해 평가전에서도 1~3위를 휩쓸었다. 다시 한번 메이저 국제대회에 함께 나서게 됐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거푸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은 김우진과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궁사의 실력을 흠들림 없이 과시해 보였다. 도쿄올림픽 3관왕이자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안산도 1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주요 국제대회에 출격할 자격까지 얻었다. 또한, 강채영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주요 국제대회에 나갈 자격을 얻었다.
한편, 2026년 LA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에서도 기존 강자들이 순위표 상단을 휩쓸었다.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최용희(현대제철)가 1위에 올랐다. 김종호(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 이은호(한국체대)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 심수인(창원시청) 한승연 문예은(이상 한국체대)이 각각 1~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