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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중국 바둑문화중심지 취저우시와 우호교류 협약

기사입력 2025-04-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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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최근 바둑팀을 창단한 경기 군포시는 중국 바둑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저장성 취저우(衢州) 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쉬장옌 시장 등 취저우시 방문단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바둑을 중심으로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경제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쉬장옌 시장은 "군포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다지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장성 취저우에는 전설상 바둑의 발원지로 알려진 란커산(爛柯山)이 자리 잡고 있으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등 국제바둑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하은호 시장은 "취저우시와 군포시는 자연환경과 교통망 등 여러 공통점을 지닌 좋은 파트너"라며 "이번 철쭉축제 기간 중 뜻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바둑교류를 시작으로 양 도시가 더 깊이 소통하며 교류의 폭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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