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황제'와 '여제'가 동시 출격한다. '미래 레전드' 안세영(23·삼성생명)은 부상 복귀 신고식, '원조 레전드' 박주봉 한국배드민턴대표팀 감독(61)은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
|
무엇보다 안세영은 단단히 벼르고 있다. 올 시즌 개막 후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으로 승승장구하다가 오른쪽 내전근 부분 파열로 아시아선수권(8~13일)에 불참했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세계개인선수권 우승에 이어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제패한 그는 꿈의 '그랜드슬램' 도전도 내년으로 미뤘다.
|
박 감독은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이 대회에서 결승 세번(2015, 2019, 2021년), 준결승 두번(2017, 2023년) 중국을 만나 모두 패했다. 이제 한국을 이끌고 복수전에 나선다. 그의 출정길에 수디르만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동행한다. 중국의 4연패를 저지하고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