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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탁구 레전드'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가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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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산고 출신 선후배 임종훈과 안재현이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팀의 인지도를 높이고, 단식, 복식 등 개인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임종훈과 안재현은 내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단식은 물론 남자복식 포디움에 도전한다.
유남규 감독은 "대표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우승으로 마무리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단식에서 일찌감치 일정을 접으면서 대회 초반 조금은 강하게 선수들을 재무장시켜야 했다"면서 "이후 복식과 단체전을 우승했다. 선수들이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걸 오랜만에 본 느낌이었다"고 우승 과정을 복기했다. "마음먹기에 따라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선수들이 스스로 깨달은 것도 성과다. 늘 많은 지원을 해주는 회사에 이렇게라도 보답할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이라고 의미심장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 남자일반부 단체 결승전 결과
▶한국수자원공사 2대 3 한국거래소
-1매치 : 김민혁 1(4-11, 6-11, 11-7, 7-11)3 안재현
-2매치 : 박정우 3(11-9, 11-5, 11-6)0 임종훈
-3매치 : 장한재 3(11-7, 4-11, 11-9, 12-10)1 황민하
-4매치 : 박정우 2(8-11, 7-11, 11-9, 11-8, 3-11)3 안재현
-5매치 : 김민혁 2(5-11, 11-7, 5-11, 11-4, 8-11)3 임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