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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실 5000득점보다는 2018년 마지막날이라 꼭 승리를 거두고 싶었는데 이기지 못한게 아쉬운 것 같다. 승리하면서 5000점했다면 더 기쁘지 않았을까.
-기록을 세우는 경기라 더 이기고 싶었을 것 같은데.
-프로 원년부터 활약해 5000점을 달성했는데.
▶프로 시작할 때 5000점은 생각도 못했다. 사실 3000점을 했을 때도 5000점이 너무 멀게 느껴졌다. 그만큼 나이도 먹었고, 시간이 쌓아준 기록이고 선물인 것 같다. 나의 훈장 중 하나인 것 같다. 사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작은 기록은 또 아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록이 어디까지 갈 것 같나.
▶기록을 위해서 배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팀을 위해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점수는 쌓일 거다. 내 포지션이 라이트인데 외국인 선수가 많이 뛰는 포지션이라 감독님의 선택의 따라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 배구하는 것 자체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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