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어나이(23)와 현대건설의 마야(31)가 원소속팀과 재계약한다.
다가올 시즌부터 기업은행을 새로이 이끌게 될 김우재 감독은 "어나이를 능가할 선수를 발견하지 못했다. 어나이만큼 외인선수에 걸맞은 신장과 파워를 지닌 선수가 없다고 봤다. 서로 소통하고 맞춰가면서 어나이의 기량과 승부근성을 더욱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마야 이상의 공격 결정력을 보인 선수도 없었고, 블로킹이나 수비가 특출난 선수도 보이지 않았다. 국내 선수들도 마야를 좋아하고 서로 호흡도 잘 맞아 마야를 선택하는 게 조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통해 마야의 기술적인 능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어나이와 마야는 재계약이 확정된 후 트라이아웃이 열리는 토론토 대학 골드링센터를 방문해 팀 관계자들과 해후했다. 반면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뛰었던 외인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3일 드래프트를 기약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