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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두 팀은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가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다. 교체 선수도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를 맞이했다. 현대캐피탈도 전광인, 문성민 등 주축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1세트는 주전으로 꾸렸지만, 젊은 선수들을 체크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1세트 두 팀은 극과 극의 경기력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성공률도 떨어졌다. 반면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점수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만 범실 12개로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범실 2개 뿐. 삼성화재가 1세트를 25-9로 쉽게 따냈다.
3세트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초반 팽팽한 흐름에서 삼성화재가 상대 범실과 박철우의 득점, 지태환의 블로킹 등을 묶어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범실로 무너졌다. 경험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뒤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순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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