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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잠시 주춤했던 현대건설이 다시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고유민을 레프트로 돌리고 이영주를 고정 리베로로 기용하며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이영주는 고비마다 안정된 리시브와 결정적인 디그로 공격을 뒷받침해 승리에 공헌했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정지윤(15득점), 헤일리(12득점), 양효진(10득점), 황민경(9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도 돋보였다. 반면 기업은행은 어나이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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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황민경과 정지윤의 공격을 앞세워 8-6으로 리드를 잡고 페이스를 이어갔다. 이다영의 연속 재치있는 득점으로 13-10으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세트 후반 1점차로 추격당하기도 했으나,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1-20에서 정지윤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3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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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19승5패) 3-0 IBK기업은행(7승1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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