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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실내 스포츠와 단체 합숙 생활. 겨울 프로스포츠가 위협을 받고 있다. 남자프로농구가 긴급 리그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V리그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KOVO(한국배구연맹)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KBL 소식을 전해들은 KOVO는 일단 3월 1일 경기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오후 2시에 의정부에서 남자부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전이 열리고, 오후 4시에 수원에서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전이 열린다. KOVO 관계자는 "아직 임시 이사회 날짜가 결정되지는 않았다. 1일 경기까지 소화한 후 경기 없는 월요일(3월 2일)에 연맹 간부 논의가 먼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잦아들지 않는만큼 진중한 검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리그는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남녀부 모두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사태지만, 이미 리그는 후반부에 접어들어 막무가내로 경기를 중단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실내에 많은 관중을 모이게 할 수도 없어 내린 고육지책이었다. 안전과 위생에 신경 쓰면서도 어떻게든 빠르게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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