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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에 참가 중인 현대캐피탈 벤치의 풍경은 다른 팀과 차이가 있다.
최 감독은 소통을 즐기는 지도자다. 특히 작전시간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끌어올리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 시즌에는 이런 모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선수들의 시선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풀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또 다른 시선도 엿보인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3위에서 시즌을 마쳤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된 여파가 컸지만, 2015년 부임 후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3위의 성적은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결과물이다. 벤치에서 시작한 변화는 올 시즌 반등을 향한 최 감독의 열망을 대변하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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