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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일파만파다.
지난해 2월 8일 배구인의 밤 행사를 30년 만에 찾은 김씨는 당시 "이번에는 딸들 덕분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세월이 흘러 아이들 덕분에 왔다. 딸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말한 바 있다.
이날 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학교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의거해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년 도쿄올림픽 등 향후 모든 국제대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 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지도자 및 선수만을 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KOVO와 함께 학교폭력 재발방지 및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공동대응을 하겠다"면서 "기존의 협회 선수위원회와 별도로 스포츠인권권익센터를 운영하고, 대한체육회 공정체육실 및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스포츠윤리센터와 긴밀히 협조하여 학교폭력의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 또한 선수, 지도자, 협회 및 산하연맹을 포함한 모든 배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 인권선서에 참여하여 폭력이 없는 스포츠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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