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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저도 궁금하네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고 있지만, 악재도 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과 센터 이다현 부상으로 이탈한 것.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이들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이들의 몸 상태에 대해 "나 역시 궁금하다"고 운을 떼며 "배구를 하면서 안고 가는 허리와 어깨 문제다. 허리가 안 좋다보니 이번에 시술을 받았다. 3주 정도는 쉬어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신기록 도전 앞에 인삼공사는 난적이다. 앞선 1,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인삼공사를 만나서 모두 풀세트로 가는 접전을 펼쳤다.
강 감독은 "2경기 모두 힘든 경기를 했다. 야스민과 이다현이 없는 만큼, 전체적인 선수가 해줘야할 거 같다"고 바랐다.
한편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리시브가 중요하다. 현대건설이 까다로운 서브를 잘 넣는다. 리시브가 돼야 엘리자벳과 이소영 모두 살아날 수 있다. 리시브에 승패가 가름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고 감독은 이어 "야스민과 이다현이 빠졌다고 하지만 좋은 전력으로 경기를 하고 있는 팀"이라며 "우리는 상대 전력을 신경쓸 수 있는 게 아니다. 100% 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