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과의 악연을 끊어내면서 3연승을 달렸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던 가운데 흥국생명이 공격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13-14에서 김연경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옐레나의 백어택도 코트를 벗어났다. 이후 이주아의 서브 범실로 흐름이 끊어진 가운데 인삼공사가 정호영의 공격을 적절하게 섞어가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인삼공사는 23-19에서 고의정의 서브 에이스로 쐐기를 박은 뒤 한송이의 퀵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품었다.
|
인삼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1-20으로 9점 차 벌어진 가운데 박은진과 정호영, 엘리자벳의 공격을 앞세워 22-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옐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흥국생명이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중반까지 팽팽했던 흐름. 인삼공사가 정호영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이소영의 오픈 공격으로 13-12로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정호영이 오픈 득점에 이어 블로킹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점수를 벌렸다. 정호영은 이소영의블로킹 득점에 이어 다시 한 번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인삼공사는 20-16에서 엘리자벳의 블로킹과 이소영의 서브 득점으로 승리를 굳혔고, 4세트 승리와 함께 3연승 완성에 성공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