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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돌아왔다. 이는 곧 마르타 마테이코와의 이별을 뜻한다. 한 달 남짓 짧은 동행이 끝났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쿠 이야기 전에 마르타(마테이코)에게 정말 고맙다. 한국에 와서 짧은 기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태도나 경기든 뭐든 열심히 했다. 고맙다"고 고개를 숙였다.
투트쿠는 지난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왼쪽 무릎 힘줄을 다쳤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몸상태가 회복됨에 따라 복귀를 결정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쿠가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경기 감각 회복이 중요하다"며 "기존 선수들과 이미 손발을 맞춰왔던 만큼 빠른 적응이 예상된다. 투트쿠의 복귀를 통해 공격과 수비에서 보다 균형 잡힌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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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쿠는 약 2달 만에 실전에 투입됐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크의 컨디션은 오케이다. 리스크를 걸고 하는 것이 아니다. 투트쿠가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써준 메디컬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100%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본단자 감독은 "배구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훈련 시간이 부족한 리그다. 실전을 통해서 감각과 리듬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빨리 투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