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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세트마다 다른긴 하지만…."
결과는 대한항공의 패배. 1세트를 잡으면서 분위기 좋게 시작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코너에 몰렸다. 4세트에서 25-10으로 승리하면서 5세트로 승부를 끌고갔지만, 세트 중반 넘어 나온 범실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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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2득점 공격성공률 22.22%에 머물렀던 요스바니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만 그랬다. 새로운 경기가 또 올테니 새로워질 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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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후 달라졌던 팀의 모습에 대해서는 "요즘 준비하는 과정이 그렇다. 경기도 안 풀리고 득점도 안 나와서 커버하고 수비하고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1세트 때도 열심히 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우리 본연의 모습을 찾자고 했다"고 말했다.
26득점 공격성공률 51.06%로 활약한 김정호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외국인선수도 득점이 안 되고 누가 들어가서 제대로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김정호가 리시브 공격 서브 본인이 해줄 수 있는 건 다해줬다. 고맙다고 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