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쉽지만)김연경 정도의 선수면, 은퇴는 본인이 원할 때 하는 게 맞다."
GS칼텍스는 올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어느덧 6위 페퍼저축은행과 승점 5점 차이, 탈꼴찌 가능성도 보인다. 한층 '독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이유다.
김연경은 '올시즌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종료 후 은퇴한다'고 밝혔다. 다만 흥국생명 측은 "은퇴에 대해서는 미리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아직 영구결번 절차나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된 바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
"5라운드 남은 2경기가 마침 현대건설, 정관장인데 둘다 올시즌에 한번도 이기지 못한 팀들이다. 현대건설은 특히 한세트도 못 땄기 때문에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탈꼴찌보다는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한시즌에 6번 붙는데, 한번은 이겨야한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