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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없이 4월 11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2024-2025 V리그에 뛰는 현대캐피탈의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등 기존 선수들은 드래프트 하루 전날인 4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남녀부 각 7개 구단은 드래프트 직전까지 기존 선수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 연맹에 통보해야 한다.
작년의 경우 남자부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이 5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과 썬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69명의 신청자 중 구단의 평가를 거친 30명과 기존 V리그에서 활약한 5명 등 35명이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또 여자부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은 남자부와 같은 장소에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렸으며, 37명의 지원자 중 구단 평가를 거친 30명과 V리그에서 뛴 6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작년보다 드래프트 신청자가 배 가까이 늘어난 건 대상 국가를 종전 10개국에 65개국으로 확대한 데다 올해에는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면접으로 진행해 한국을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시즌에는 아시아 쿼터 인력풀이 넓지 않아 부상 선수가 발생했을 때 구단들이 선수 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맹활약하던 중국인 세터 친신통이 발목을 다치자 1월 31일 계약 해지한 뒤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또 같은 여자부의 현대건설도 공수 살림꾼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이달 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후 교체 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