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신인의 과감한 선택이 접전을 끝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4위로 올라섰다.
5세트 김다은이 흐름을 가지고 온 한 방을 날렸다. 13-12에서 김다은은 임명옥의 디그를 받아 그대로 상대 코트로 넘겼다. 허를 찔린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몸을 날렸지만, 공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4-12로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백어택으로 이날 경기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
도로공사는 5-5에서 강소휘의 연속 득점과 김세빈의 속공을 점수를 벌려나갔다. 13-11에서 니콜로바의 서브에이스와 타나차의 블로킹이 더해지면서 분위기를 탄 도로공사는 24-21에서 강소휘가 퀵오픈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이 이어졌다. 도로공사로서는 24득점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24-21에서 이원정의 블로킹과 이한비의 오픈 득점, 장위의 블로킹으로 24-24로 듀스로 향했다. 도로공사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29-29에서 강소휘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니콜로바 퀵오픈까지 밖으로 나가면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이뤘다.
페퍼저축은행이 반격 기세를 3세트에도 이어갔다. 21-21에서 이한빈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의 퀵오픈으로 치고 나갔다. 도로공사도 니콜로바의 득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페퍼저축은행이 24-23에서 테일러의 퀵오픈 득점으로 3세트까지 잡았다.
|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