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종전. 짜릿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
|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또한 "순위가 확정된 뒤 선수들이 굳이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모를 수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질 수 있지만, 의욕이 없어서 경기를 그르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3세트 우리카드가 집중력을 뽐냈다. 1,2세트 투입되지 않았던 알리를 넣으면서 공격이 수월하게 풀렸다. 1,2세트 고전했던 우리카드는 3세트 공격성공률이 76.19%에 달할 정도로 위력을 보여줬다. 알리는 3세트에만 6득점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삼성화재 코트를 폭격했다. 알리는 이날 17득점 공격성공률 93.75% 기록했다.
알리가 폭발한 가운데 3세트 김지한이 4득점 공격성공률 80%로 함께 공격을 이끌었고, 김형근도 3득점 공격성공률 75%로 힘을 더했다. 결국 3세트는 우리카드가 25-19로 승리했다.
4세트 팽팽한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세트 후반까지 1~2점 차로 잡고 잡히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승자는 우리카드가 됐다. 16-16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김형근의 득점, 다시 상대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24-21에서 알리의 서브에이스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우리카드는 8-7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박진우의 서브 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까지 겹치면서 11-7로 치고 나갔다. 결국 우리카드는 꼬리가 잡히지 않았고 홈 최종전 승자가 됐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