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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2경기에서 1천8점을 뽑아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공격종합 3위(성공률 45.77%)와 서브 1위(세트당 0.484개)의 활약을 펼친 실바와 3년째 동행을 선택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7개 구단 중 6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친 만큼 최고의 공격력을 인정받은 실바를 앞세워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실바가 5월 6∼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한 달 이상 앞두고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다음 재계약 대상에 눈길이 간다.
남자부에선 챔피언결정전에 출전 중인 현대캐피탈의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재계약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레오는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모두 나서 득점 부문 2위(682점)에 올랐고, 공격종합 2위(52.95%)와 서브 부문 4위(세트당 평균 0.346개)에 랭크됐다.
통산 득점 부문에선 박철우(은퇴·6천623점)를 제치고 1위(6천661점)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이 레오와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챔프전 종료 후 레오가 재계약에 성공하면 여덟 시즌째 V리그에 뛰게 된다.
또 현대캐피탈과 챔프전 우승을 다투는 대한항공의 카일 러셀과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도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
러셀은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대신해 긴급 소방수로 투입돼 특급 공격수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 비예나도 정규리그 득점왕(846점)을 차지하며 공격종합 2위(54.84%)로 활약했다.
여자부에선 실바 외에 IBK기업은행에서 뛴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가 재계약 후보로 꼽힌다.
빅토리아는 올 시즌 3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득점 부문 2위(910점)에 이름을 올렸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