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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단 2점차. 마지막 5세트에서 12-12가 될 때까지 어느 팀이 우승을 할지 아무도 몰랐다.
정규리그 3위 정관장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 ̄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에 1,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3,4세트를 따내 5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5세트에서 13-1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3경기와 챔피언결정전 5경기를 더해 15일 동안 총 8경기를 치르는 엄청난 강행군을 이겨냈다. 9일간 5경기를 한 흥국생명을 패배직전까지 밀어부쳤다.
경기 내내 지친 선수들을 격려했던 고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실에 와서 먼저 우승한 흥국생명을 축하했다.
고 감독은 "흥국생명 선수단 너무 축하드린다"면서 "그리고 김연경 선수가 복귀 이후 기다린 우승을 했다. 5세트 마지막에 김연경 선수가 몸을 던지는 수비 하나가 우승을 만들어냈다. 그만큼 우승에 간절했다 그 디그 하나가 아니었으면 몰랐는데…. 우승을 축하하고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관장 선수들에게 최고의 칭찬을 쏟아냈다. 고 감독은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 파이널까지 끌고온 것도 대단하고 명승부를 만들어준 우리 선수들이 더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