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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정신 차리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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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원윤종 위원은 "공정성이 스포츠의 첫 번째 가치다. 13년간 선수생활을 통해 보면 '약한' 사람이 '약'을 한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도핑에 손을 댄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켜왔고, 반도핑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클린 스포츠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역도 국가대표' 출신 김민재 위원도 함께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한국최고기록에도 8위에 머물렀지만 무려 6명의 도핑 사실이 적발되며 은메달리스트가 된 김 위원은 "정직한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까 스포츠 정신으로 정직하게 운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수의 길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선수' 딸 김태희를 향해 "지금처럼 정직하게 땀흘리고 변함없이 잘 따라와준다면 저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이징패럴림픽 휠체어육상 금메달리스트' 홍석만 위원은 "스포츠가 가져다주는 즐거움, 희열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것은 도핑 없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정정당당한 경쟁"이라면서 "팬들도 선수들의 그런 모습을 봤을 때 감동하고 열광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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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